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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마지막…뮤지컬 ‘스트라빈스키’ 초연, 오늘(28일) 개막

매일경제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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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트라빈스키’ 초연이 28일 막을 올린다.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 ‘스트라빈스키’가 7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작품은 ‘현대 음악의 차르’로 불리는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고뇌, 그의 오랜 친구 슘의 갈등과 조화를 그린다. 앞선 시즌인 ‘니진스키’와 ‘디아길레프’에서 발레 뤼스를 중심으로 인물을 조명했다면, ‘스트라빈스키’는 그의 황금기 시절 이후의 삶에 초점을 맞춘다.

뮤지컬 ‘스트라빈스키’ 초연이 28일 막을 올린다.

뮤지컬 ‘스트라빈스키’ 초연이 28일 막을 올린다.


음악적 명성 뒤에 감춰진 스트라빈스키의 내면을 중독성 있는 피아노 사운드로 풀어냈다. 2명의 피아노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밀도 높은 연주와 배우들의 섬세한 움직임이 어우러져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체스판과 피아노 건반 등 상징적인 장치를 활용해 두 인물의 충돌과 화합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엔딩 장면에서는 연주자와 배우들이 함께 선보이는 네 대의 피아노 협주가 웅장한 선율로 깊은 감동과 울림을 더한다.

스트라빈스키 역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작품 ‘니진스키’와 2019년 초연 당시 동일한 역할을 맡았던 문경초와 임준혁이 다시 무대에 오르며, 성태준이 새롭게 합류해 각자의 해석으로 인물을 입체적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스트라빈스키의 가장 가까운 동료이자 조력자인 슘 역에는 황민수, 정재환, 서영택이 캐스팅됐다. 시원한 가창력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황민수, 예민한 감성과 무대 장악력을 지닌 정재환, 탄탄한 성악 기반의 서영택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슘이라는 미지의 인물을 그려낸다.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맡아온 작곡가 성찬경은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로 직접 무대에 올라 더욱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작가 김정민은 이전보다 심화된 스트라빈스키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슘’을 통해 신비로움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베어 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풍월주’, ‘두 낫 디스터브’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해온 이재준 연출이 스트라빈스키의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개막에 앞서 제작사 쇼플레이는 ‘넘버 미리듣기’ 영상, ‘연습실 스케치’, ‘라이브 클립’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배우와 라이브 피아노 연주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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