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지 아레나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메이지 아레나'는 최대 4 대 4, 또는 1 대 1 개인전을 벌일 수 있는 마법사 결투 게임이다. 수천 년간 마법 예술의 패권을 놓고 싸워온 마법사와 흑마법사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를 치르게 되며, 게임에서는 파이어볼, 프로스트볼트, 웜홀 소환, 비전 폭발 등 다양한 마법을 시전할 수 있다. 독특한 점은 전투가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이루어지며, 정확한 단어를 외쳐 마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의 인기 원인은 단연 음성 인식을 통한 마법 시전이다. 일반적인 게임에서 마법을 쓸 때마다 "파이어볼!", "골렘 소환!" 같은 말을 외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게 되지만, 이 게임에서는 그게 당연한 풍경이기에 누구나 로망으로만 꿈꾸던 음성 마법 시전을 마음껏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약 1,502개의 평가 중 95%가 호평하며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점을 기록 중이다.
▲ 7월 28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 |
현재 개발자는 게임 내에 다수의 버그가 있기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게임이 안정화되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시 전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디게임이지만, 3일 만에 최고 동시접속자 1만여 명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에, 어디까지 상승할 지도 관심사다. 다만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영어 발음에 익숙치 못한 국내 유저들에게는 언어로 인한 페널티가 주어진다는 점이 아쉽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순위에서는 명말: 공허의 깃털의 유저 감소가 눈에 띈다. 지난 24일 처음 출시됐을 때만 해도 매체 평가가 좋지는 않았지만 13만 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던 것이, 최적화 문제와 실제 유저들의 혹평이 이어지면서 힘이 쭉 빠졌다. 수치가 가장 많이 뛰어야 할 첫 주말에도 오히려 감소세를 기록하며, 28일 기준 일 최대 동시접속자는 8만 7,949명. 첫 날 대비 33%가 빠졌다. 약간의 최적화 패치만으로는 이러한 분위기를 해소하기 어려워 보인다.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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