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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 감독 "시청자 반응? 화 많이 났더라…급한 결말 인정" [인터뷰]①

이데일리 최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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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
안주영 감독 인터뷰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도 보고 나니까 급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안주영 감독(사진=웨이브)

안주영 감독(사진=웨이브)


안주영 감독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진행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공개 소감을 전했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배우 이수혁, 이다희, 아린, 이은샘이 출연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안 감독은 결말 반응에 대해 “인터넷에서 반응을 봤다. 화가 많이 나셨더라”라며 “호불호가 갈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러한 반응을 예상했는지 묻자 안 감독은 “급하게 간 감은 있는데 그런 톤이 바뀐 건 의도한 점”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어떤 점을 의도했는지 묻자 “원작 프리퀄의 느낌으로 시작하자고 했다”며 “결말은 정해져있었기 떄문에 그걸 어떻게 풀어낼 것이냐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 소재를 가지고 끝까지 가볼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자는 마음도 있었다”고 답했다.


(사진=웨이브)

(사진=웨이브)


이어 “S라인이 모두에게 보이는 방식 자체가 아무 이유도 없이 원작에서처럼 ‘뿅’ 하고 나올 수도 있는데 제가 집어넣은 규진(이다희 분), 현흡(아린 분)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의미를 부여해서 S라인이 나왔다는 식으로 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호불호가 갈린 회차는 마지막 에피소드인 6회였다. 5회까지는 현실적인 느낌으로 전개됐다면 6회에서는 장르가 바뀐 듯한 느낌으로 의아함을 자아낸 것.

안 감독은 “아무래도 마지막회에서 결말을 닫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만들 때는 설명과 이야기를 다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보실 때는 급하게 느끼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6부작으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안 감독은 “처음에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기획이 됐었다. 원작도 S라인이라는 세계관 하에 각각의 주인공을 가지고 이야기가 분절돼있다”면서 “이걸 드라마화하면서 끌고 갈 수 있는 주인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새로 만들어낸 주인공들과 잘 맞을 것 같은 에피소드를 선별해서 이어나가다 보니까 6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꽉 닫힌 결말로 ‘S라인’을 연출했다는 안 감독은 시즌2에 대한 질문에 “시켜 주신다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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