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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영화관 뜯고 아이스링크로...생존 위한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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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했던 기존 극장과는 다른 화사하고 산뜻한 느낌이 드는 공간입니다.

CGV에서 서울 지역에 3년 만에 선보인 새 영화관인데,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주연 / 서울 신당동 : 기존에는 어둡고 뭐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고 했는데, 여기는 밝으니까 티켓팅 하는 것도 편하고, 영화 고르는 것도 되게 편하고요.]

이처럼 새 영화관을 요즘 보기 쉽지 않은 건, 그만큼 관객 수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관객 수는 4천2백만 명 대였는데, 지난해보다 2천만 명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해제됐던 3년 전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천만 영화, 아니 5백만 관객을 넘은 영화도 없었습니다.

상반기 흥행 영화 1~3위 모두 관객 수가 3백만 명대에 불과했습니다.

극장과 영화계가 안정적 수입을 올리려면 한 편당 100~500만 사이 관객이 꾸준히 들어야 합니다.


한국영화 기준, 팬데믹 이전엔 이런 기준을 충족시키는 영화가 스무 편 이상이었지만, 팬데믹을 기점으로 10편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떠난 관객을 모으기 위해 극장은 무한 변신 중입니다.

좌석·스크린에 힘을 준 특별관이나, 콘서트처럼 다양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중입니다.


400석 규모 상영관을 뜯어내 극장 안에 아이스링크를 지은 곳도 있습니다.

[윤성은 / 영화평론가 : 더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 위기가 닥쳤을 때 극장들이 해왔던 전략이거든요. 오락적인 부분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서 영화관을 인식시키는 데 하나의 좋은 요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하반기 흥행 반등을 위해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관객들과 만납니다.

한류스타 안효섭과 이민호 주연의 판타지 웹소설 원작 '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 /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주연 : 시원시원한 액션들이 많고, 영화관에 오셔서 2시간 동안 저와 함께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여행을 같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 극장가를 책임져온 조정석 표 좀비 소재 코미디 '좀비딸'도 출격합니다.

[조정석 / 영화 '좀비딸' 주연 : 저희 영화는 (좀비를) 살리는 영화. 이런 영화야 말로 극장에서 보셔야 하지 않을까…]

상반기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21년 만에 '1억 관객'이 무너질 수 있다는 관측 속에서 하반기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기자ㅣ이수연
디자인ㅣ우희석
영상제공ㅣ메가박스 메가아이스박스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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