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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윤경호 "원래는 토르 아닌 '할리퀸'..역효과 날 것 같아 반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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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윤경호가 '좀비딸' 속 토르 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 제공/배급 NEW, 제작 스튜디오N) 윤경호 배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윤경호는 극중 정환(조정석 분)의 오랜 친구 동배 역을 맡아 극을 풍성하게 채운 가운데, 화제가 됐던 '토르 분장'에 대한 비하인드에 대해 "저 나름대로 히든카드이자, 킥이었다. 그런데 원래 분장 이야기를 할 때 '할리퀸'이 나왔었다"라고 고백해 경악을 자아냈다.

그는 "그래서 처음엔 ‘받아들여야겠다’ 했다가. (문득) '괜찮을까?' 싶더라. 레퍼런스를 찾아 보다가, 궁금증이 생겼다. 동배라는 캐릭터가 단지 코스프레를 하면 놀이동산 입장료 할인해준다고 해서 할리퀸을 선택할 이유가 무엇인가? 원래 코스에 대한 집착이 있나? 아님 취향이? 그렇게 자칫 비춰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고, 타당성을 찾는데 고민에 빠졌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가 (할리퀸 분장이) 역효과가 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감독님께 이야기를 꺼냈더니, 감독님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셨더라. 이윽고 토르가 나왔다. 이건 누구나 한번쯤 하고 싶을 거 같기도 하고. 내가 평소 못 가진 근육을 가져볼 수도 있고. 토르는 여러모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 리스크가 덜할 거 같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윤경호는 "근데 이렇게 고퀄일 줄은 몰랐다. 분장 팀에서 영혼을 갈아서 가발을 진짜 비싼 걸 맞춰주셔서, ‘이게 은봉리에서 나올 수 있는 가발인가?’ 싶었다. 그래서 다른 거라도 어설프게 하자, 했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신발이 고무장화다"라며 "근데 다들 금발과 근육질이 잘 어울린다고 해주시더라. 저도 색다른 경험을 했다"라고 웃어 보였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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