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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 AI '비용·성능·생태계' 차별점 알리기 '전력투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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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인공지능(AI) 바람이 거세다. 특히 AI 수익화뿐 아니라 자체 비용 절감까지 무게의 추는 '개발'에서 '사업'으로 넘어가고 있다. 국가대표 AI 선정까지 맞물렸다. 다양한 레퍼런스(참조)를 제시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움직임이 치열하다. 국내 AI 생태계 기여도도 강조하는 분위기다.

28일 SK텔레콤은 크래프톤과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오픈싱커(OpenThinker)2 오프-폴리시 GRPO(Group Relative Policy Optimization)-7B 오픈싱커3 오프-폴리시 GRPO-7B 에이스리즌-네모트론(AceReason-Nemotron)1.1 오프-폴리시 GRPO-7B 총 3종을 AI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크래프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기초) 모델' 프로젝트에 함께 도전한 사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 크래프톤이 참여했다.

SKT-크래프톤, 수학·코드 특화 SLM 3종 공개

3종의 AI는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에 특화한 소형언어모델(SLM)이다. 각각 70억개(7B)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췄다. 중국 알리바바 '큐원'을 기초 모델로 이용했다. 오픈싱커2와 3은 '큐원/큐원2.5-7B-인스트럭트'를 에이스리즌-네모트론1.1은 '큐원2.5-매스-7B'을 파인튜닝(최적화)했다.

이들은 크래프톤이 독자 개발한 학습 기법을 적용했다. 언어 모델은 SK텔레콤과 크래프톤이 같이 만들었다. 기존 오픈싱커2 오픈싱커3 에이스리즌-네모트론 1.1을 강화학습을 시켰다. 오프 폴리시와 GPRO는 각각 강화학습 알고리즘이다. 학습 효율을 높이는데 유용하다. 수학 추론 벤치마크 AIME25 대비 1점 내외 성능 향상이 있었다.


김지원 SK텔레콤 AI모델랩장은 "양사의 기술로 고성능 언어 모델을 개발해 소버린(주권) AI 전략 실현의 초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본부장은 "이번 SK텔레콤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크래프톤은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T-코난테크놀로지, '적과의 동침'…'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참여

이날 KT도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 소식을 알렸다. 총 313억원 규모다. 광역 지방자치단체 첫 AI 전환(AX) 사업이다.


KT는 자체 AI '믿음 2.0' 통합 거대언어모델(LLM) 운영 플랫폼 'KT AI 스튜디오' 행정 특화 AI 모델 기반 서비스 등을 구축한다. 엠티데이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5개사와 공동 진행한다.

KT와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관문을 통과한 경쟁자다. 그럼에도 불구 공공 AI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대규모 지자체의 행정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공공기관의 실질적 요구에 맞춘 AI 서비스를 확대해 대한민국 AI 전환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제시했다.


LG유플러스, '엑사원+오픈AI AICC' 상용화…LG전자, '복합 AI' AX 확대

LG유플러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LG전자도 마찬가지다. LG는 LG AI연구원이 '엑사원'을 앞세워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출사표를 던졌다.

LG유플러스는 엑사원과 오픈AI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도구(API)를 결합한 'AI 컨텍센터(CC)' 사업에 나섰다. 엑사원은 음성인식(STT) 및 요약 등 상담 서비스에 오픈AI는 고객사별 독자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조합을 제안했다. 복수의 AI 활용은 비용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쓰는 방식 중 하나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이 방식을 자체 AICC에 적용한 상태다.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상담 자동화는 단순히 기업 생산성 향상이나 편의 제공 수준이 아닌 고객 경험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오픈AI와 LG의 AI 기술 결합으로 탄생하는 에이전틱(지능형) AICC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하고 기업(B2B)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조주완 대표가 직접 AX를 챙기고 있다. 그는 "AI가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엘지니' 등을 운용 중이다. 찾다는 오픈AI 엘지니는 엑사원이 중심이다. 엘지니는 업무에 따라 다른 AI도 선택 활용할 수 있다. 또 '쇼핑 AI'를 추진하고 있다. 가전 판매 지원 AI다. 고객 맞춤형 상담과 업무 효율화 등이 목적이다.

KT스카이라이프, AI 중계 플랫폼 '포착'…유료방송 위기 탈출

한편 KT스카이라이프도 AI 열차에 올라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의 위기를 AI로 돌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에 공을 들이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8월1일자로 이 플랫폼 명칭을 '호각'에서 '포착'으로 변경한다. '커넥티드 유어 플레이(Connect Your Play)'라는 의미를 담았다. 'AI 중계' 그 자체를 환기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주요 체육시설 대상 정부(B2G)와 B2B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개인(B2C)'는 시청 시장을 노린다. 포착 애플리케이션(앱)을 확산한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전국 스포츠 현장에 인프라를 지속 확산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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