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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깝다' 홍명보호-마인츠 최악의 '오피셜'...韓 국가대표 이재성, 골대에 얼굴 부딪혀 광대뼈 이중 골절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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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은 광대뼈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는 친선 경기 도중 골대에 부딪혔으며, 광대뼈 이중 골절 부상을 당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재성은 남은 프리 시즌 동안 개인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는 29일에 펼쳐지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친선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이재성은 얼굴에 맞는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팀 훈련에 복귀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리 시즌에 돌입한 마인츠는 지난 25일 SV시키르헨(오스트리아)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렀다. 마인츠는 기분 좋은 5-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팀의 핵심인 이재성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그의 경기력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후반 23분 헤더 슈팅 직후 얼굴을 골대에 부딪히며 쓰러졌다.

이재성은 마인츠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선수다. 그는 2014년 K리그1 전북현대에서 프로 데뷔했다. 날카로운 왼발 킥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신인임에도 K리그1 최강인 전북의 주전 자리를 빠르게 차지했다.



이어 2018년 독일 2부 홀슈타인 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곧바로 킬에서도 진가를 드러낸 이재성은 2021년 마인츠로 이적하며 본인이 갈망하던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이후 마인츠에서도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마인츠 통산 131경기에 출전해 24골 2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마인츠를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7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하는 분데스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랑리스테에서 '내셔널 클래스(NK)' 수준의 선수로 기록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후반기에 힘이 빠지며 리그를 6위로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은 놓쳤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에 참가하게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도 그의 쾌유를 바라고 있을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월 미국으로 넘어가 미국, 멕시코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내년에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하는데, 팀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이재성의 치명적인 부상은 좋지 않은 소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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