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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두산에너빌리티, 수주가 움직일 주가 방향성"

아시아경제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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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원전 핵심 기기 분야에서의 가격 결정력과 기대 이상의 수익성 증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1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6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2711억원(-12%)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률(5.9%)이 시장 기대치(7.0%)를 하회했다.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은 지난해 수주한 물량과 더불어 올해 초 계약한 3조4000억원 규모 중동 가스 발전 프로젝트 4건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신규 수주는 3조8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98%)으로 올해 연간 목표치 10조7000억원 대비 35%를 달성하며 표면적으로는 두드러질 것 없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계약이 예정된 체코 원전 핵심 기기(3조8000억원), SMR 모듈(5000억원) 등 수주 금액이 기존 예상치 대비 상향될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하면 연간 목표 초과 달성을 기대할 수 있는 업황"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대형원전과 SMR 수요에 기반한 동사 수주잔고 규모가 지난해 16조원에서 2029년 34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 실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수주 확보를 확인하는 것이 특히 중요해질 하반기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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