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17.8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李대통령 “미국은 피 나눈 혈맹이자 가장 강한 동맹”

헤럴드경제 문혜현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미국 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사
“숭고한 피로 맺어진 동맹 다질 것”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맞아 “정치, 경제 안보,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노력을 통해 숭고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비 앞에서 열린 정전협정 기념식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이 발발하자 신속하게 유엔안보리 결의를 이끌어내고 유엔군사령부를 창설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공헌한 미국은 피를 나눈 혈맹이자 가장 강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을 대표해 다시 한번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의 토대 위에 대한민국 국민이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6·25전쟁에 178만9천여명을 파병해 3만6천여명이 숨지고 9만2천여명이 다친 사실을 언급하며 “일면식도 없는 대한민국의 국민을 위해 피를 흘렸다”고 했다.

이어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후손들에게 선대의 위대한 헌신을 알리겠다”며 “한반도에서 자유와 평화가 굳건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이 열린 한국전 참전비는 한미 양국이 2022년 공동 건립한 곳으로 미군 전사자 3만6천634명, 카투사 전사자 7천174명 등 모두 4만3천808명의 이름이 각인돼 있다.

기념식에는 더그 콜린스 미 보훈부 장관과 이반 카나파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선임보좌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MLS 해트트릭
    손흥민 MLS 해트트릭
  2. 2김재중 가족사
    김재중 가족사
  3. 3무리뉴 벤피카 부임
    무리뉴 벤피카 부임
  4. 4트럼프 시진핑 통화
    트럼프 시진핑 통화
  5. 5하마스 인질 협상
    하마스 인질 협상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