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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헬스케어까지 품는다…"아시아가 먼저 찾는 재보험사로"

머니투데이 싱가포르=배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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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금융강국 코리아]⑧-<2>니틴 탈워커 삼성화재 싱가포르 법인 삼성Re CEO

[편집자주] K금융이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를 움직인다. 전 세계를 휩쓴 한국의 산업과 문화처럼 K금융도 디지털 혁신과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글로벌 금융 심장부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머니투데이가 글로벌 선진금융 도시에 깃발을 꽂고 K금융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봤다.

싱가포르 사옥에서 만난 니틴 탈워커 삼성화재 싱가포르 법인 삼성Re CEO/사진=배규민 기자

싱가포르 사옥에서 만난 니틴 탈워커 삼성화재 싱가포르 법인 삼성Re CEO/사진=배규민 기자



"재보험은 단순한 숫자 게임이 아닙니다. 리스크를 보는 안목, 팀워크, 그리고 선제적 판단이 핵심입니다."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 라플스플레이스 인근에 자리한 삼성화재 싱가포르 법인 '삼성Re'. 이곳을 이끄는 니틴 탈워커 CEO(최고경영자·사진)는 삼성화재의 두번째 외국인 해외 법인장이다. 지난해 8월 취임한 그는 캐나다 국적의 계리사 출신으로 싱가포르에서만 20년 넘게 재보험분야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그는 "삼성Re를 아시아의 리스크 허브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보험을 '장기적 안목이 요구되는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단기수익보다 중요한 것은 리스크를 보는 눈과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운영 역량이라는 것이다. 그는 "재보험은 결국 리스크를 어떻게 정의하고 관리하느냐의 싸움"이라며 "이를 뒷받침하는 인재와 조직, 기술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Re는 빠른 변화를 겪고 있다. 탈워커 법인장이 취임하고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그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취급 국가는 기존보다 10곳 이상 늘었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신흥국 보험사들과 재보험 계약을 확대하며 시장외연을 빠르게 넓혀간다.

그 중심엔 '사업 다변화' 전략이 자리한다. 기존 재물·재산보험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사이버보험, 디지털화폐 리스크,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그는 "삼성Re는 단순한 수재 조직이 아니다. 독립적인 리스크 판단 역량을 키워 아시아 고객이 먼저 찾는 재보험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재보험사는 훌륭한 지휘자와 뛰어난 연주자가 만들어가는 오케스트라"라며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고민하고, 후배 세대가 물려받을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남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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