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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정전 피해 속출...뜬눈으로 밤샌 주민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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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차 안이나 근처 숙박업소에서 밤을 지새운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 인천의 아파트 단지 앞에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열대야에 단지 내부 변압기가 고장 나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집 안에선 잠을 자기가 어려워진 겁니다.

에어컨과 선풍기, 냉장고가 모두 먹통이 됐습니다.

[정전 아파트 주민 / 인천시 동춘동 : 나오다 보니까 차에서 시동 켜고 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지금 더워서, 자려다가 도저히 못 잘 것 같아서 지금 물 한 병 사러 나왔거든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선 아파트 3개 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 4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이 밖에도 성남 분당과 시흥, 오산, 충북 청주 등에서 아파트 정전 제보가 빗발쳤습니다.

수천 가구가 더위와 씨름하며 밤을 보냈습니다.


[정전 아파트 주민 / 경기 오산시 원동 : 냉동고에 이제 얼린 것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게 이제 막 물이 샌대요. (주민들이) 물도 새고 있고 이거 어떡할 거냐고, 이 더위에 어떻게 자냐고….]

대부분 변압기 과부하 탓으로 추정되는데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 비슷한 피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커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어제 오후 경기 양평군에선 8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돌연 주택으로 돌진해 마당에 있던 10대 초등학생이 숨졌습니다.

음주나 약물운전 정황은 없었고, 경찰은 운전자가 우회전하려다 운전이 미숙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왕시온
화면제공;시청자 제보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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