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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박찬대 "내란세력과 협치 없다"...내각 인선엔 온도 차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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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2차 TV토론에서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두 후보는 내란 세력과 협치는 없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선에 대해선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정청래·박찬대 후보는 당 대표 선거 2차 TV토론에서도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으로 규정하고 협치가 어렵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저랑 맞는 (국민의힘) 당 대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우선이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내란 세력과 협치도, 타협도, 거래도 절대 없다는 점을….]

현안인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서도 경제와 군사 문제는 분리해야 한다고 같은 의견을 냈습니다.


다만,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선에 몇 점을 주겠냐는 질문에는 다소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정 후보는 고민 없이,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겠다며 '실사구시형 내각'이라고 평가했지만, 박 후보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면서도 성과부터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강선우 전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에서 확인된 시각차가 내각 전반에 대한 평가로 이어진 걸로 보입니다.


상대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는 주도권 토론에서는 신경전이 더 뜨겁게 펼쳐졌습니다.

정 후보는 박 후보가 추구하는 게 협치 당 대표와 개혁 당 대표 중 어떤 거냐고 확인했는데,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국민의힘 45명 제명 촉구 결의안도 내시겠다고 하는데 제가 진짜 생각이 무엇인지 여쭤보겠습니다.]

'강력한 리더십'을 추구하는 자신의 선명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박 후보는 억울한 공천 배제를 없애겠다는, 정 후보의 이른바 '노컷 당 대표'의 의미에 오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청년들이나 여성들에게 기회를 확대하는 부분은 상당한 장애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현재까지는 정 후보가 누적 득표율 62.65%를 얻으며 앞서가고 있지만, 폭우 피해로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수도권 순회 경선이 미뤄진 만큼 당심의 향배를 예단하긴 어렵습니다.

두 후보는 이번 주, 당심을 사로잡기 위해 막판 전력 질주에 나서는데, 검찰과 사법개혁 등 민감한 주제에서 선명성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김희정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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