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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샤넬 신발’ ‘반클리프 목걸이’ 진실은

조선일보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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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金신발 12켤레 촬영
‘바꿔간 250㎜’ 아닌 260㎜

목걸이는 진품 감정 착수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5일 김 여사의 모친, 오빠, 인척 등에 대한 압수 수색에 나서며 ‘명품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는 김 여사가 보유한 샤넬 신발 12켤레를 촬영했고, 경기 남양주 한 인척의 집에선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확보했다.

샤넬 신발은 통일교 측 인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전달됐다는 혐의, 반클리프 목걸이는 공직자 재산 신고를 누락한 김 여사의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증거들이다. 이번에 확보한 목걸이와 신발 사진 등이 김 여사 관련 의혹을 푸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법조계에선 보고 있다.

그래픽=김현국

그래픽=김현국


사넬 신발은 사이즈가 논란이다. 특검이 압수 수색 과정에서 촬영한 김 여사의 신발은 260㎜ 사이즈였다고 한다. 그러나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선교본부장이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해 달라며 건넨 샤넬백 2개를, 김 여사 측근인 유경옥 전 행정관이 다른 가방 3개와 함께 바꿔간 샤넬 신발은 250㎜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 전 행정관이 바꿔간 250㎜ 신발은 아직 행방이 묘연하다. 여기에 김 여사의 실제 신발 사이즈가 260㎜인 것으로 확인돼 특검 입장에선 난감해진 상황이다.

의혹의 목걸이는 두 가지다. 하나는 영국 명품 브랜드 ‘그라프’ 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프랑스 명품 ‘반클리프 앤 아펠’ 제품으로, 두 가지 모두 6000만원이 넘는 고가품이다. 그라프 목걸이는 윤 전 세계 본부장이 김 여사에게 주려고 샤넬백과 함께 전씨에게 건넨 제품인데, 이번 압수 수색에서도 특검은 이 목걸이를 찾지 못했다. 전씨는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잃어버렸다”고 주장한다.

이번 압수 수색에서 확보한 반클리프 목걸이는 실제 김 여사가 착용했던 것으로 특검은 추정하고 있다. 이 목걸이는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정상회의 때 착용해 논란이 됐다. 500만원 이상 보석류를 신고하도록 한 공직자 재산 신고 목록에서 누락됐기 때문이다. 당시 논란에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김 여사 측은 지난 5월 대통령실 해명이 잘못됐다며 “해당 목걸이는 모조품”이라는 의견서를 검찰에 냈다. 특검은 김 여사 인척 집에서 발견된 목걸이가 진품인지 등을 확인 중이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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