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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에 충북 온열질환자 111명…가축 10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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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월요일인 28일도 충북은 찜통더위가 지속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청주 36도 등 도내 전역의 낮 최고 기온이 35~36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도내 전역이 지난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7일 청주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 진천 36.3도, 음성 36.7도를 기록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인명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5월 20일부터 이달 27일 까지 충북에서는 온열 질환자는 11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만 5명의 온열 질활자가 추가 발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가축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닭 9만4022마리, 오리 5045마리, 돼지 974마리 등 총 10만여 마리가 폐사해 축산 농가에 큰 타격을 입혔다.

충북전역 폭염 특보. [사진=뉴스핌DB]

충북전역 폭염 특보. [사진=뉴스핌DB]


충북도는 24일부터 비상 3단계를 가동하며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 자연재난과를 포함해 34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무더위 쉼터 방문 점검과 재난안전 안내 문자 발송, 폭염 저감 시설 운영 등 다각적인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온열 질환자와 가축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폭염 행동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기상지청은 "당분간 전국적으로 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고, 열대야 현상도 이어질 전망이다"며 "특히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등 취약 계층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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