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8 °
YTN 언론사 이미지

의용소방대도 군도 땀 뻘뻘...폭염 속 가평 복구 '안간힘'

YTN
원문보기
군 장병도 폭우 피해 주택 등 지원 나서
폭염에 전염병 등 추가 피해 우려…복구 지원 속도
실종자 수색도 계속…하류로 중점 수색 구역 넓혀
[앵커]
폭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에서는 의용소방대와 군까지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전염병 등 다른 피해가 생길까 봐 몸도 마음도 바쁜 모습입니다.

양동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뙤약볕이 내리쬐는 우렁이 농장에 의용소방대원들이 모였습니다.


농장에 가득 쌓인 진흙을 퍼내 손수레로 실어 나르는데, 반복되는 작업에 지칠 만도 하지만, 힘든 티도 내지 않습니다.

[임채선 / 고양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 지금 농민들이 이렇게 손해가 크니까 좀 아쉽죠. 조금이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게 우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5도에 달하는 기온에도 의용소방대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토사에 완전히 잠겼던 비닐하우스입니다. 오전 내내 이어진 복구 작업 끝에, 이제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에는 군 장병들이 찾아왔습니다.

집 안팎에 쌓인 나뭇가지를 치우고, 흙범벅이 된 집기류도 꺼내옵니다.


[김태우 일병 /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비호여단 : 물이 많이 차고 진흙들이 많이 들어와서, 집안에 피해가 아주 많아서 저희들이 그걸 다 퍼내고 청소하고 있습니다.]

폭염에 작업이 늦어지면 자칫 전염병 등 또 다른 피해가 생길까 봐, 복구에 나선 이들의 마음도 바쁩니다.

[심완섭 / 경기 가평군 : 뻘이 그냥 다 내려와서 지금 뭐 냄새에서부터 벌레에서부터, 뭐 그런 문제 때문에 이 뻘을 다 긁어내야지 온전하게 생활을 할 수가 있어요.]

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도 이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기존의 조종천 일대보다 범위를 넓혀 하류인 신청평대교부터 양평 두물머리까지를 중점 구역으로 지정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철오 / 경기 가평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중점수색장소는 모래터, 수풀, 부유물 등입니다. 도보 수색과 보트, 드론 수색을 병행하여 실시 중에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폭우 피해 현장에서는 많은 이들이 마치 내 일처럼 복구와 수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임종훈 신유빈 우승
    임종훈 신유빈 우승
  2. 2변요한 티파니 결혼
    변요한 티파니 결혼
  3. 3중러 폭격기 도쿄 비행
    중러 폭격기 도쿄 비행
  4. 4정준하 거만 논란
    정준하 거만 논란
  5. 5정준하 바가지 논란
    정준하 바가지 논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