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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남으면 강등 경쟁", "쏘니 이제 끝났다" 토트넘 팬도 마음 떠났다…3부팀 상대로 침묵→MLS 진출 현실로?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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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실망해 결별을 촉구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26일(한국시간) "LA FC의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위컴전에서의 손흥민 활약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클럽 훈련장 홋스퍼 웨이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1(3부) 위컴 원더러스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4분 파페 사르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으나, 전반 32분과 후반 5분에 연달아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21분 사르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패배를 면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친선전임을 감안해도 토트넘 팬들은 3부팀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몇몇 팬들은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이 부진한 하루를 보내자 손흥민을 방출할 것을 구단에 촉구했다.


4-2-3-1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위컴전에서 77분을 소화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패스 성공률 93%(26/28), 기회 창출 1회, 슈팅 3회, 유효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잉글랜드 리그1의 레딩과의 친선전에서 교체로 나와 후반전 45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또다시 하부팀 상대로 침묵했다.



위컴전이 끝난 후 매체는 "손흥민은 26일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프리시즌 첫 선발 출전을 했고, 토트넘은 위컴을 구단의 훈련장에서 친선경기로 맞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그1의 위컴과의 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얻은 손흥민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프리시즌 경기였지만 LA FC의 상당한 관심 속에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게 주목했고, 경기가 끝난 후 슬픈 판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매각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라며 "33세인 손흥민의 전성기는 이미 지났다는 게 분명해졌다"라고 전했다.

몇몇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경기력을 보고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슬프지만 손흥민은 끝났다", "이제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손흥민은 떠나야 한다"라고 손흥민과 이별할 시기가 왔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3부팀과 무승부를 거둔 것을 보고,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신할 새로운 1군 선수를 영입하지 않으면 2025-2026시즌을 어렵게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로 남는다면 우리는 큰 곤경에 처하게 될 것", "강등 경쟁이 시작됐다", "손흥민은 끝났고,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1군 선수들의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난다면, 그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 25일 "LA FC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영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그들은 새로운 프로젝트의 새로운 스타로서 첫 제안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LA FC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을 원할 경우 적극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토트넘도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TBR 풋볼'도 "최근 LA FC는 손흥민 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강화하며 그를 미국으로 데려오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관심을 보였으며,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 몇몇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이러한 연결 속에서 토트넘은 수용 가능한 제안을 받으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토마스 프랑크 감독도 손흥민이 클럽의 주장으로 남을지 확정하지 않았고, 토트넘이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만큼, 여름 이적 시장이 다가오면서 손흥민의 이적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좋은 제안이 토트넘에 와도 손흥민의 이적 시기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난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자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친선전을 치르고, 8월 3일엔 한국에 방문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한다.

만약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막대한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카이스포츠, 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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