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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온다···한중 항공노선 확장 일로

서울경제 노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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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부산~상하이 노선 취항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취항지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데 이어 정부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검토하면서다. 10월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정부는 중국이 먼저 조성한 관계 개선의 분위기에 최대한 부응할 방침이다.

제주항공(089590)은 25일부터 김해공항에서 부산과 상하이(푸둥)를 잇는 노선에 취항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상하이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5월부터 주 2회 일정으로 제주~시안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10월 25일까지 주 3회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에 주 4회 일정으로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003490)도 하계 일정부터 인천~푸저우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현재 대한항공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22개 도시와 중화권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데, 중국 노선 운항 횟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제주항공, 에어로케이 역시 최근 중국 신규 노선을 개설하며 빠른 속도로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늘리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3월 이후 중국 노선을 20% 넘게 확대했고 주요 도시 노선 역시 순차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

항공 업계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의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늘어나는 중국 여행 수요에 맞춰 중국 노선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특히 10월 말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9월까지는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것으로 관측돼 중국인 관광객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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