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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7도…광주·전남 온열질환자 급증세

SBS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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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폭염 특보 상황과 기온 등을 보여주고 있다.


극한 호우가 지나가고 다시 찾아온 무더위에 광주·전남에서 온열질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여름 들어 전날까지 광주에서 43명, 전남에서 173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광주 18명, 전남 104명 등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138%, 66%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입니다.

폭염 특보는 광주와 전남 22개 모든 시·군에 경보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이날 낮 기온은 광주 조선대 37.1도, 담양 봉산·장성 37도, 무안 운남 36.5도, 곡성 석곡 36.4도 등까지 치솟았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강진군은 이날 오전 6시 기온이 26.7도를 기록해 7월 기준 하루 최저기온의 최고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종전 극값은 2022년 7월 30일 관측된 26.6도였습니다.

축산업 분야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날까지 전남 도내 20개 시·군 279개 농가에서 닭 14만3천471마리, 오리 8천170마리, 돼지 7천148마리 등 누적 15만8천789마리의 가축이 더위로 죽었습니다.

피해 금액은 총 20억3천50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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