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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폭염 속 복구 작업 박차...실종자 2명 수색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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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에서는 폭우와 토사로 쑥대밭이 된 집이나 농장 등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경기 가평군 수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양 기자가 지금 나가 있는 곳은 어딘가요?

[기자]

이곳은 경기 가평군 상면에 있는 우렁이 농장입니다.

제 뒤로 의용소방대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진흙을 치우는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의용소방대원들은 오전에도 다른 우렁이 농장에서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폭염 때문에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조금 전인 오후 3시쯤 이곳으로 와서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앞서 저희는 군 장병들이 열심히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택도 다녀왔는데요.

물과 토사로 완전히 잠겨 버렸던 집인데, 흙범벅이 된 집기를 치우고 진흙을 퍼내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장병 이야기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우 일병 /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비호여단 : 물이 많이 차고 진흙들이 많이 들어와서, 가전이나 집안에 피해가 아주 많아서 저희들이 그걸 다 퍼내고 청소하고 있습니다.]

근처에서는 토사에 잠긴 지하실을 청소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요.

살수차가 물을 빼내고 나면 군 장병들이 진흙을 퍼다 날랐습니다.

주변에서는 굴착기가 쓸려 나온 토사와 나뭇조각, 부서진 집기 등을 치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굴착기 운전자는 빨리 흙을 치우지 않으면 썩고 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어르신 댁이라 걱정돼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현재까지 이번 폭우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2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마일리에 있는 캠핑장을 찾았다가 실종된 가족 중 큰아들은 구조됐지만 아버지와 둘째 아들은 숨진 채 발견됐고, 어머니는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또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역시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소방과 경찰, 군 등은 오늘도 새벽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했는데요.

어제까지 집중 수색은 실종자가 발생한 조종천 일대, 그중에서도 마일리부터 신청평대교 구간에 집중됐는데요.

오늘부터는 신청평대교부터 시작해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양평군 두물머리 인근까지 하류 구간을 더 집중적으로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보트와 드론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수상과 공중에서 동시에 정밀 탐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수해 현장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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