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회사가 암 책임"...150만 명 지지 서명 참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 소송 항소심 재판부에 국민 150만 명의 지지 서명을 제출했습니다.

공단은 지난 25일, 서울고등법원에 범국민 지지 서명 캠페인 결과와 정기석 이사장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3달여 동안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150만 명 넘는 시민이 참여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14년 담배 회사에 흡연 폐해의 사회적 책임을 묻고, 관련 질환으로 인한 재정 누수를 막는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어진 1심은 암 발병에 흡연 외에 다른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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