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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장 완장차고 '75분'…양민혁은 토트넘 1군 첫선

SBS 이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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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3부 리그 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75분 동안 뛰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은 구단 훈련장인 영국 런던의 홋스퍼 웨이에서 열린 리그원(잉글랜드 3부 리그) 소속 위컴 원더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2로 비겼습니다.

토트넘은 파페 사르가 전반 13분과 후반 19분 연속 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32분과 후반 4분 위컴의 아르만도 주니어 키티르나에게 잇달아 실점했습니다.

이 경기는 지난 19일 열린 챔피언십(2부) 레딩전(토트넘 2대0 승)에 이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였습니다.

레딩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됐던 손흥민은 이번 프리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손흥민은 75분을 소화했으나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손흥민이 세 차례 슈팅(유효슈팅은 1개)에 패스 성공률 93%(28회 시도 26회 성공), 드리블 성공 1회(2회 시도) 등을 올렸다고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열린 잉글랜드 3부 리그 소속 루턴 타운과 경기에는 양민혁이 토트넘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경기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던 양민혁은 후반 33분 미키 판더펜이 물러나면서 투입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지만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군 경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트넘과 루턴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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