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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레저·모빌리티 산업의 판을 바꾼다[미래차 혁신, 기아 PV5②]

뉴시스 이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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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5 패신저 자유자재로 시트 배열
레저·캠핑은 물론 업무용에도 적합
PV5 카고 도심 배송 분야 새바람
넉넉한 공간에 합리적 가격 강점
PV5 등판에 모빌리티 판도 변화
[서울=뉴시스] 더 기아 PV5 카고, 패신저 외장. (사진=기아)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기아 PV5 카고, 패신저 외장. (사진=기아)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가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PBV) '더 기아 PV5'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고객 목적 맞춤으로 변화하는 차량인 만큼, 캠핑이나 레저는 물론 업무용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PV5 패신저, 차세대 패밀리카로 급부상

27일 업계에 따르면 PV5 패신저와 카고 롱 모델(3·4도어)을 국내에 출시한 기아는 향후 카고 컴팩트(3·4도어), 카고 하이루프(3·4도어)를 추가해 7종의 모델을 우선 선보인다. 이후 최대 16종의 모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기아가 이번에 출시한 PV5 패신저는 캠핑이나 레저에 활용하는 패밀리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가 대리점에 PV5 패신저 실물을 전시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PV5 패신저를 캠핑이나 레저용으로 활용할 것이란 글들이 연일 올라오는 분위기다.

PV5 패신저의 강점은 1~3열 시트 배열을 ▲2-3-0 ▲1-2-2 ▲2-2-3 등으로 다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필요에 따라 3열 시트를 없애 적재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1~3열 모두에 시트를 장착해 7인승 패밀리카로 사용할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목적에 맞게 활용 가능하다. 레저나 캠핑용은 물론 택시 등의 업무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평이다.

기아가 이번에 먼저 선보인 PV5 패신저 2-3-0 모델은 기본 트렁크 용량이 자체 측정 기준 1330리터(ℓ)다. 이 모델의 2열 시트를 접으면 트렁크 용량은 최대 2310ℓ까지 늘어난다. 고객이 자신의 취향이나 이용 목적에 맞게 적재 공간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기아는 이 같은 PV5 패신저의 확장성을 십분 활용해 향후 교통 약자를 위한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휠체어 탑승자가 인도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측면 승하차 방식을 적용하고 2열에 휠체어 사용자의 전용 탑승 공간을 장착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시스] PV5 패신저를 교통 약자를 위해 개조한 모습. (사진=기아) 2025.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PV5 패신저를 교통 약자를 위해 개조한 모습. (사진=기아) 2025.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PV5, 물류 모빌리티 판도 바꿀까

기아가 PV5 패신저와 함께 출시한 PV5 카고는 물류 운송이나 도심 배송에 최적화한 모델이다. 1열을 제외한 뒤쪽 공간을 화물 적재에 활용해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실제 PV5 카고 롱 모델의 화물 적재 공간은 최대 길이, 너비, 높이가 각각 2255㎜, 1565㎜, 1520㎜다. 이를 통해 최대 4420ℓ(자체 측정 기준)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가로 1100㎜, 세로 1100㎜ 규격의 표준 팔레트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무엇보다 PV5 카고의 강점은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등을 모두 적용하면 2000만원 중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그만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PV5 카고가 중소형 물류나 도심 배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PV5 카고가 충분한 적재 공간을 갖췄음에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서다.

여기에 전기차인 PV5 카고는 차량 운행과 유지 측면에서 경제성이 좋다. 경제성을 중시하는 물류 모빌리티 고객 입장에선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 있다.

[서울=뉴시스] PV5 카고 적재 공간에서 작업하는 모습. (사진=기아) 2025.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PV5 카고 적재 공간에서 작업하는 모습. (사진=기아) 2025.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는 PV5 카고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기아 봉고처럼 적재 공간이 오픈베드 형태인 PV5 오픈베드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대차 포터와 봉고가 양분하고 있는 1톤 트럭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PV5를 통해 캠핑과 레저뿐 아니라 물류 모빌리티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PV5의 보급 확대로 기존 모빌리티 판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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