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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가 왜 거기서 나와? 콘서트 ‘불륜 스캔들’ 회사 역대급 대처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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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 /아스트로노머 엑스(X·옛 트위터)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 /아스트로노머 엑스(X·옛 트위터)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발생한 최고경영자(CEO)의 불륜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스타트업 아스트로노머가 홍보 모델로 배우 기네스 펠트로를 발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펠트로는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의 전 부인이다.

아스트로노머는 26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펠트로가 등장한 자사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펠트로는 “300명 이상의 아스트로노머 직원들을 대변하기 위해 임시로 채용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며칠 동안 회사에는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다”라며 “공통된 질문 몇 가지에 대해 답해보고자 한다”라고 했다.

1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포착된 장면.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불륜 스캔들이 불거졌다. /틱톡

1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포착된 장면.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불륜 스캔들이 불거졌다. /틱톡


그는 ‘와, 이게 뭐야!’라는 반응에 대해 “아스트로노머는 아파치 에어플로우를 실행하기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다. 데이터, 머신러닝, AI(인공지능) 경험을 대규모로 통합할 수 있다. 많은 분이 데이터 워크플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 소셜미디어 팀은 어떻게 일을 처리할까?’라는 질문에는 “아직 9월에 열리는 회사의 행사에 자리가 남아 있다. 이제 우리가 제일 잘하는 일로 돌아가겠다. 고객들을 위해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것이다. 아스트로노머를 향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라고 답했다.


이 영상은 엑스에서 3000만회 이상 조회되는 등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홍보 마스터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재난을 막으면서 기업 이름을 알렸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네” “센스있는 대처”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이 기업의 앤디 바이런 아스트로노머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의 불륜 행각이 포착돼 전 세계로 퍼졌다. 그러면서 아스트로노머의 이름도 널리 알려지게 됐다. 아스트로노머는 2018년 설립된 AI 데이터 스타트업이다. 직원 규모는 300명 이상, 기업가치는 13억달러(약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사임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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