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이번 주 워싱턴에서 한미 재무와 외무 장관이 각각 만나, 막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산업 장관의 만남에서는, 미국이 우리 조선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8월 1일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다음 주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조현 외교부 장관이 각각 미국 베선트 재무장관과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오는 28일과 29일 스웨덴에서 중국과 무역회담을 할 예정인데, 우리 측과 회담은 그 이후 미국 워싱턴에서 이뤄질 걸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5일로 예정됐던 양국 경제 통상 수장 간 2+2 협의가 무산된 뒤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하루 이틀 앞두고 막판 고위급 협상이 진행되는 겁니다.
그제(25일) 통상 대책회의를 연 대통령실은 주말인 어제도 정책실장과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통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해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의 회담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 이틀째 협상을 벌였는데, 워싱턴 미 상무부 청사에서 시작된 회담은 뉴욕에 있는 러트닉 장관 자택으로 장소를 옮겨 현지 시간 그젯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협상을 통해 특히 조선 분야에 대한 미국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면서,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조선사의 미 군함 유지·보수·정비와 선박 공동 건조 등 한미 조선업 협력이 관세 협상의 우선순위 카드로 부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유미라)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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