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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수색도 복구도 한창..."봉사 감사하고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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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6명이 숨진 경기 가평 지역에서는 남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 복구도 한창인데, 휴일을 맞아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선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휴일 이른 아침부터 도로 복구가 한창입니다.


망가진 석축 대신 임시 제방을 만듭니다.

타지 봉사자들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달려왔습니다.

[김종철 /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 (직접 보니) 처참하고, 옛날에 저희가 수해 입었을 때랑 같은 상황이어서 안타깝습니다. 저희도 열심히 도와드려야죠.]


오전 내내 우렁이 양식장에 쌓인 토사를 퍼내기도 합니다.

근처 마을에 사는 고등학생들도 열심입니다.

[석진성 / 고등학교 3학년 : 차도 침수되고 이런 농장들도 굉장히 많은 피해를 봐서…. 농장 하시는 분들이 좀 노인분들이잖아요. 그래서 저희 할머니 같아서 도와드리고자 이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노란 조끼를 입은 시민들이 분주히 오갑니다.

무더위에 달뜬 얼굴로 땅에 섞인 쓰레기를 걷어내고 한쪽으로 치웁니다.

폭우로 집과 창고, 비닐하우스가 침수된 현장입니다.

5일째 사람들이 복구를 돕고 있지만, 오늘 나온 쓰레기만 이만큼 쌓였습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이 고마운 마음을 전하니, 도우러 온 시민도 눈물이 납니다.

[장혜숙 / 경기 가평군 상면 항사리 : 애들 아빠하고 둘이서 4년 동안 가꾼 게 다 초토화돼버려서….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고맙고 그런 마음이에요. 그래서 마음이 좀 든든해졌어요.]

폭염 속에 관계 당국은 연일 남은 실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수백 명을 동원해 마일리에서 신청평대교, 한강 일대까지 샅샅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철오 / 가평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흙더미, 수풀, 지나친 곳을 다시 대원들이 육안이라든지 구조견들 이용해서 다시 한 번 1, 2, 3차 정밀 수색을 (계속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일주일간 작업이 이어지며 피로가 쌓인 데다 불볕더위로 토사가 굳어 어려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시철우

화면제공: 경기북부소방본부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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