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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80's가요제, 참가자 추측+추억 소환으로 관심 집중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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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놀면 뭐하니?'가 또 한 번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시청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놀뭐'표 음악 프로젝트를 기다렸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80's MBC 서울가요제 기획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PD로 변신한 유재석과 방송작가 하하가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참가자를 심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디션에는 80년대 곡으로만 참가가 가능하며, 공연 진행부터 실제 수상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예선 참가자는 14명으로, 서울 대표 명소나 동네 이름으로 블라인드 오디션에 참여했다. 심사는 라이브가 아닌, 카세트 플레이어로 각 참가자의 가창이 녹음된 테이프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했던 '톱100귀' 유재석과 가요계 잔뼈 굵은 가수 하하는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각자의 심사평을 내놓았다. 이들의 심사기준은 가창을 잘하는 것만 아니라, 80년대 감성을 얼마나 잘 소화할 것인가가 관건이었다.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 "돌고 돌아 음악프로젝트"라며 식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그럼에도 많은 시청자가 블라인드 오디션 참가자들이 누구인지 추측해보는 등 흥미를 드러내고 있다. "목소리가 지문"일 정도로 매력이 뚜렷한 참가자도 있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음색의 참가자에 대해서는 정체가 누구일지 다양한 추측하거나 자신이 생각하는 인물을 언급하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또한 80년대를 콘셉트로, 최신곡이 아닌 80년대 유행곡만으로 오디션이 진행된 덕분에, 부모자녀 세대가 함께 시청하기 좋았다며 반기기도. 이번 가요제는 오디션 곡, 유재석·하하의 의상만 아니라 각종 소품을 비롯해 자막 폰트까지 80년대 감성을 더했다. 부모 세대에는 향수를, 자녀세대에는 레트로라는 트렌드로 하나의 공감 소재가 된 것이다.

엇갈린 반응 속 '놀뭐'는 이번 가요제도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아니면 콘셉트만 바꾼 지지부진한 아이디어라는 혹평만 남을까.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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