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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필동 통·반장 간담회 이어 자원봉사 캠프 워크숍 개최...내년 지방선거 대비 조직 관리 나서나?

헤럴드경제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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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자원봉사캠프 간담회

중구 자원봉사캠프 간담회



[헤럴드경제=박종일 기자]내년 지방선거가 10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구청장들은 물론 예비 후보들마다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활동을 강화한다.

구청장은 구청장대로 현직을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새로 도전한 자들은 구청장직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특히 현직 구청장은 365일 합법적인 선거 운동을 하는 권한이 주어져 다양한 조직을 관리하는 활동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도 권역별 자원봉사캠프 간담회와 통반장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조직 관리에 나서는 활동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중구, 7~8월 4개 권역별 자원봉사캠프 간담회 최초 개최...상반기 자원봉사 활동 성과와 소감 공유하고 구청장과 소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올해 초부터 4개 지역(시내권역, 약수권역, 신당권역, 을지로권역)에 자원봉사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인구는 12만 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적지만 상업지역과 낙후 지역, 아파트가 혼재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마다 자원봉사의 내용을 달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구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캠프 운영에 호응해, 올해 상반기까지 자원봉사자 183명이 모였고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이웃을 돌보고 있다.


이에 중구는 최초로 자원봉사캠프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 상반기 봉사활동을 되돌아보며 자원봉사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권역별 자원봉사 활동가, 중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 ▲상반기 자원봉사 활동 성과 발표 ▲활동 소감 공유 ▲구청장과의 소통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각 권역별로 봉사자들이 손수 준비한 물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7월 7일에는 서울 도심 시내권역(소공동, 회현동, 명동, 중림동) 활동가들이 모였다. 봉사자들은 어르신을 위한 생필품 지원과 말벗 활동, 코다리 밀키트 전달 등 총 12회, 누적 96명의 활동 내역을 공유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어부네코다리’가 후원한 밀키트 24세트를 이웃과 나눴다.


거주민이 많은 약수권역(약수동, 다산동, 청구동)은 7월 9일에 간담회를 개최했다. 환경정화, 플로깅, 말벗 및 산책 동행 등 141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총 19회의 활동을 나누고, 삼성물산’이 후원한 여름이불을 포장했는데 김길성 구청장도 포장 봉사에 일손을 보탰다.

신당권역(신당동, 동화동, 신당5동, 황학동) 자원봉사자들 89명 역시 17회에 걸쳐 지역사회에 정성을 전달했다. 11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반려식물, 비상약 꾸러미, 건강피클 등을 만들어 이웃에게 전하며 느낀 벅찬 소감을 공유하고 여름반찬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서울시청이 후원해 준 실리콘 냄비도 반찬과 함께 지원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보고를 넘어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을 통해 느낀 보람과 생각을 서로 공유,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중구는 8월 중 을지로권역(을지로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권역별 간담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30년 이상 중구에 거주하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고호성 봉사자는 “캠프활동으로 삶에 활력과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하정 신당권역 캠프장도 “어린 나이에 캠프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원봉사와 캠프 운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직장생활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고 손길을 더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필동 통반장 워크숍

필동 통반장 워크숍



중구, 7월 16일 필동 통·반장 63명 대상 워크숍 개최...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통·반장과 소통

중구(구청장 김길성) 필동이 지난 16일 필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필동 통·반장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행정의 실무를 담당하는 통·반장과 활발한 소통을 도모,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소통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중구에 관한 간단한 퀴즈를 풀며 통·반장 간 유대감을 높였다. 2부는 실무 역량강화 교육 시간으로 꾸며졌다. ▲통·반장의 역할과 기본소양 ▲민방위 통지서 및 쓰레기 배출 관련 안내 ▲전입사후확인 및 주민등록사실조사 안내 ▲어르신 교통수당 및 복지후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한 실무 지침을 알아봤다.

워크숍 이후에는 통별 회의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 다과를 함께 하며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올해 7월 1일자로 신규 위촉된 통장이자 이번 워크숍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건열(35)씨는 “오늘 각 분야 담당자들의 설명을 듣고 나니,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많은 것들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현재 중구에는 총 999명의 반장이 활동하며 행정 최일선에서 구정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반장 정원을 현실화하고 신규 반장 140명을 위촉해 반장 조직을 정비, 하반기에는 워크숍 개최, 인센티브 확대 지원 등을 통해 반장의 구정 참여를 제고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최일선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통·반장님들은 중구의 각 동네를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구정의 버팀목이자 동반자로서 부족함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한 내편이 되어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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