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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놀뭐'에 유재석이 심사를 포기한 참가자가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80s MBC 서울가요제'를 추진하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하가 유재석에게 "최종 몇 명 생각하냐?"라며 최종 합격자 정원을 물었다. 유재석은 "몇 명이라고 정해놓지 않았다. 서바이벌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하하가 "근데 상을 주지 않냐"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참가하고 상을 못 받는 분도 있는 거다. 서바이벌하고 다르다. 서바이벌은 탈락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적절히 잘 섞었다"라며 가요제 진행 방식에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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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의 발언을 들은 유재석은 "하 작가. 자꾸 누구 거 표절했다고 하는데 같이 일을 하는 팀원으로서 왜 자꾸 PD의 기획을 까냐"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하하는 "팀이다. 그런데 저같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라고 수습했다.
이어 등장한 참가자는 대한극장이었다. 대한극장이 강승모의 '무정블루스'를 선곡했다고 하자, 유재석은 "(강승모는) 조용필 선배님하고 목소리 톤이 비슷하시다. 이 노래는 중년 남성들이 상당히 많이 불렀던 곡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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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극장의 노래를 들은 유재석은 "진성 형님 아니냐? 진성 형이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하하는 "목소리만 듣고도 안다. 우리가 어떻게 심사하나"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유재석도 "진성 형님을 어떻게 심사하냐. 사실 이분은 우리가 노래로 평가할 수 없다"라며 심사를 거부했다. 하하는 "선생님은 다른 특집의 왕으로 모셔야 한다"라며 존경심을 보였다.
또 유재석은 "진성 형님은 심사위원으로 모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하도 "조력자로 모셔야 한다"라고 밝혔다. 대한극장은 결국 탈락했다. 대한극장은 진성이었다. 탈락 후 진성은 "열심히 하셔서 대박 치시길 바란다. 유 PD, 유산슬 화이팅이다"라며 가요제를 연 유재석에게 응원을 전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