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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못 막은 자원봉사 손길…가평 복구 잰걸음

연합뉴스TV 차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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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26일)도 경기도 가평에서는 수해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힘을 보태기 위해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도 모여 들었는데요.

이들은 수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굵은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무가 뿌리채 뽑혀 쓰러져 있고, 부러진 나뭇가지들도 흙에 뒤섞여 있습니다.

진흙에 덮힌 캠핑카와 마당 곳곳에 쌓인 토사들은 치울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 입니다.

이처럼 수해로 난장판이 된 마을에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근처에 사는 이웃은 물론이고,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집 안팎에 쌓인 토사를 치우고, 수해로 묻힌 수도관 모터를 교체해 주는가 하면,

<최신국/가평군 조종면 현리> "힘들어도 해야지. 일단 피해를 많이 봤으니까. 동네니까, 또 안 되기도 했고."


거동이 어려운 수해 가구에 일일이 들러 구호 물품을 나눠주기도 합니다.

<이동호/새마을회 조종면협의회장> "주민들이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고… 그 부분이 해결될 때까지 저희는 열심히 봉사를 할 생각입니다."

35도가 넘는 무더위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 흐르는데요.

자원봉사자들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온종일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무더운 주말, 휴가를 제쳐놓고 수해 현장을 찾아준 자원봉사자들에게 피해 주민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민홍규/피해 주민> "바쁜 시간 내주시고 더운데 와서 같이 고생해 주시고 저는 하여튼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이렇게 겪어보니까 다른 분들이 이런 일 생기면 저도 꼭 가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도 계속됐습니다.

군과 경찰, 소방 당국은 700여 명의 인원과 헬기, 보트 등을 동원해 실종 지점부터 강 하류까지 수색을 마쳤습니다.

현재까지 남은 실종자는 모두 2명으로,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40대 여성과 덕현리에서 급류로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강태임]

[뉴스리뷰]

#폭염 #가평 #자원봉사 #수해복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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