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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출석 19시간만 귀가…특검, '계엄 당일 행적' 집중 추궁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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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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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특검은 언론사의 전기와 물을 끊으라고 지시했단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어제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조사는 열아홉 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이 전 장관은 오늘 새벽에 귀가했습니다. 특검이 곧 구속영장 청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란특검 사무실 청사를 빠져나옵니다.

[이상민/전 행정안전부 장관 :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번에도 인정 안 하셨습니까?}…{접견실에서 한덕수 전 총리와 마지막으로 어떤 대화 나누셨습니까?} 늦은 시간 너무 고생 많으십니다.]


JTBC 등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 전 장관은 1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별도의 진술거부권은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판사 출신인 이 전 장관은 조서를 열람하고 검토하는 데만 4시간가량 쓸 정도로 특검 수사에 치밀하게 대응했습니다.


특검은 대통령실 CCTV 영상 증거 등을 토대로 계엄 당일 이 전 장관의 정확한 행적을 확인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견실 CCTV엔 이 전 장관이 3장가량의 문건을 직접 검토하고, 한덕수 전 총리와 대화까지 나누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허석곤 소방청장은 특검 조사에서도 "경찰청에서 단전, 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하라"는 이 전 장관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특검은 단전·단수 지시 의혹에 대해 내란 주요 임무 종사 등 혐의와 더불어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전 장관 조사와 더불어 소방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충분히 진행된 만큼, 특검이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영상편집 원동주]

조해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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