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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유병훈 감독의 우려, "라커룸에 에어컨이 안 나온다...경기력에 영향 미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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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유병훈 감독은 수원FC 라커룸 시설에 선수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

FC안양은 2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한다. 현재 안양은 8승 3무 12패(승점 27점)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안양은 김다솔, 이창용, 강지훈, 김동진, 권경원, 김정현, 야고, 최규현, 문성우, 마테우스, 김운이 선발로 출전한다. 황병근, 김영찬, 이태희, 에두아르도, 김보경, 임민혁, 채현우, 모따, 최성범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경기를 앞두고 유병훈 감독은 날씨가 더운데 경기 준비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상대도 덥지만.. 수원FC에 실례가 될지 모르겠는데 라커룸에 에어컨이 안 나온다. 수원FC도 마찬가지겠지만,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라커룸에 안 있고 선수들이 다른 곳에 대피해 있는 상황이다"라며 먼저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서 "제주에서도 그랬다. 선수들도 힘들어 했었다. 제주에서는 습도가 더 덥게 느껴졌다. 선수들이 고통스러워 했다. 핑계는 아니지만 그날 경기에서 선수들이 힘들어했다. 오늘도 에어컨이 안 나와서 염려는 된다"라고 말했다.

수원FC가 2연승이다. 유병훈 감독은 "순위가 상대와 맞닿아있어 부담스럽기도 하다. 오늘은 하위권에서 중요한 경기이고 수원FC가 홈에서 강하다. 조직력이 맞아가는 것 같다. 우리도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과 공수간격 유지, 빠른 대응으로 집중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 선사하려고 한다"라며 게임 플랜을 밝혔다.


안양은 수원FC에 전적으로 우위다. 이전 맞대결 2연승이다. 그래도 유병훈 감독은 "이전 2경기 이겼다고 해서 이번 경기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그 전에는 수원FC의 전력을 잘 파악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전술이 많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의 능력이 높아졌고 우리는 그 능력을 최대한 협력 수비, 조직력으로 방어하고 수원FC도 수비에서는 분명히 열리는 상황이 나올 거다. 우리가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마테우스가 지난 광주FC전 퇴장 이후 돌아왔다. 유병훈 감독은 "마테우스에게 주의는 줬다.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이고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데 불필요한 행동으로 팀에 피해를 줬다. 선수도 잘 인지했고 절치부심하면서 훈련하고 있었다. 그 훈련으로 인해 팀에 미안함을 전해주는 오늘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따가 벤치에 앉았다. 유병훈 감독은 이에 대해서 "모따는 잘 준비하고 있다. 경기 전에도 소통했다. 분명하게 소통하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지난 경기 김운이 잘해줬고 팀에 승리에 기여했다. 나에게는 팀에 헌신하고 도움 주는 선수는 다음 경기 선발로 나선다는 기준이 있다. 모따도 이런 흐름을 깰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런 부분 소통했고 모따와 이야기하면서 모따도 분발하고 앞으로 더 신경쓰고 득점하고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양은 지난 경기 4골, 수원FC는 직전 경기 5골을 넣었다. 더운 날씨 속 다득점 경기가 될 것 같는 질문에 유병훈 감독은 "가장 큰 변수는 날씨다. 경기 초반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중요하다. 이게 떨어졌을 때 대처하는 게 중요한데 잘 준비하고 있다. 날씨가 덥다고 해서 경기 안 할 건 아니다. 지금 수원FC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힘든 시기다. 우리 팀 같은 경우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으니 서로 소통하고 경기 루틴을 통해서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경원이 친정팀을 만난다. 유병훈 감독은 "권경원이 지난 경기에서 보여주었듯이 수비나 수비 리딩 등 안정감을 가져다줬다. 수비력 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 시발점이 되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나왔다. 오늘도 득점 작업과 공격 찬스 만드는 것에도 좋은 역할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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