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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함성득 참고인 조사…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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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특검 출석…명태균과 주고받은 메시지 중심 조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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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함 원장은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김건희 특검팀에 출석했다. 지난 2022년 4월 28일 명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의 사실관계 등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앞서 명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던 검찰은 함 원장이 명씨와 나눈 메시지를 확보했다. 명씨는 "형수에게 보낸 문자"라며 김건희 여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을 함 원장에게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지에는 '사모님, 창원시 의창구 출마한 김영선 의원을 지켜달라. 대통령님과 사모님의 충복이 되겠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게 전화해서 말씀 좀 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는 27일에는 윤 의원을 불러 조사한다. 윤 의원과 김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연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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