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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출신 아이돌 탄생…K팝 경계를 허물다

연합뉴스TV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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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북민 출신 멤버가 포함된 K팝 아이돌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국적 멤버 5명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유니버스'가 최근 글로벌 데뷔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세계를 휩쓸고 있는 K팝 업계에 또 다른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유년 시절 먹고 살기 위해 북한 거리를 떠돌던 '꽃제비'가 K팝 아이돌이 됐습니다.

영화에 나올 법한 이야기는 그룹 '유니버스'로 데뷔한 탈북민 출신 '혁'의 경험담입니다.

2013년 한국에 와서야 처음 들어본 K팝의 매력에 빠진 뒤 이제는 곡과 가사까지 직접 씁니다.


<혁 / '유니버스' 멤버> "한 번쯤은 세상이 부서지고 무너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라고 생각해요. 한 번쯤은 저도 이제 그런 경험이 있고 멤버들도 다 그런 경험이 있고 그 경험들을 이제 조각조각 해가지고"

멤버 '석' 역시 탈북민으로, 2019년 탈북 전까지 북한에서 몰래 K팝 뮤직비디오를 보고 노래를 들은 게 전부였습니다.

<석 / '유니버스' 멤버> "진짜 노래 부르면서 걷는 것도 앞도 제대로 못 보고 막 그렇게 처음에 0부터 시작했어요."


시작점부터 달랐던 이들은 미국, 일본에서 온 다국적 멤버들과 다양성을 무기로 그룹명에 담긴 의미처럼 모두의 이야기를 모아 만드는 '하나의 세상'을 노래합니다.

<케니 / '유니버스' 멤버> "저희는 틀에 갇히고 싶지 않아요. 팬들에게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요."

<아이토 / '유니버스' 멤버> "다양한 나라에서 모여서 이렇게 데뷔했잖아요. 성공하면 엄청 멋있잖아요. 유니버스에 힘을 많이 주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국적과 출신의 경계를 허문 유니버스의 등장은 K팝 아이돌에 새로운 길을 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이다인]

[그래픽: 강영진]

[화면제공: 싱잉 비틀, 1VERSE 유튜브]

#K팝 #탈북민 #아이돌 #유니버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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