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2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미 '전문직 비자' 발급 까다롭게…시민권 시험도 어려워진다

연합뉴스TV 최진경
원문보기
[AP 연합뉴스 제공]

[AP 연합뉴스 제공]



미국 시민권 시험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처럼 다시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이른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미국의 H-1B 비자(숙련노동자 비자) 발급도 까다로워집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의 조셉 에들로 신임 국장은 현지시간 25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시민권 시험 난이도와 H-1B 비자의 발급 시스템을 바꿔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로, 추첨을 통한 연간 발급 건수가 연간 8만 5천건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기본 3년 체류가 허용되고 연장은 물론, 영주권 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자는 중국·인도인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기업들은 이들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반면, 미국인들의 일자리가 이들에게 잠식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최근 외국인을 채용하기 위해 기존 근로자들을 해고한 회사들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H-1B 비자를 통해 고용할 경우 미국인들보다 고임금을 지급하는 회사에 혜택을 주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에들로 국장은 "H-1B 비자는 다른 이민자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경제와 일자리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충'하는 역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지금 시험은 별로 어렵지 않다"며 시민권 취득 시험도 바꾸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시민권 문제 100개를 공부한 뒤 출제된 10개 문항 중 6개 이상을 맞혀야 하는데, 이를 20개 문항 중 12개 이상 맞혀야 하는 방식으로 되돌릴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시민권 #H1B비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환단고기 논란
    환단고기 논란
  2. 2신유빈 임종훈 우승
    신유빈 임종훈 우승
  3. 3환승연애4 악플 법적 조치
    환승연애4 악플 법적 조치
  4. 4삼성화재 9연패
    삼성화재 9연패
  5. 5김종민 감독 여자부 최다승
    김종민 감독 여자부 최다승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