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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붐 즐겁지만"...유홍준 '국중박' 관장의 걱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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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지난 24일, 취임 사흘 만에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평생 미술사학자로 살아온 자신의 삶에는 문체부 장관보다 박물관장이 맞는다며 세계순회전 등 운영 구상을 밝혔습니다. 연간 관람객 400만 명인 이 박물관에, 취임 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관람객의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는데요. 지금 이장면에서 확인해보시죠.

[기사내용]

[유홍준/국립중앙박물관장]

나로선 문체부 장관보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내 몸에 맞고, 내 능력에 맞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지난 24일 오전〉

취임 사흘 만에 기자들 만난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로 전국 '답사' 열풍 일으킨 미술사학자

인사 끝나자마자 '즐거운' 하소연부터

[유홍준/국립중앙박물관장]


(연간) 400만의 관객을 받고 거기다가 '케데헌' 의 붐이 일어나가지고서 (관객이) 밀려들고 있는 건 진짜 '즐거운 비명'인데. 관장으로 취임해서 첫 번째 해결해야 되는 게 주차 문제입니다. 그 좋은 전시회를 보고 나가려고 하면 한 시간 걸리고 들어올 때도 한 시간 대기하고.

"당장 공간 늘리긴 어렵다"며 '간곡한' 부탁도

[유홍준/국립중앙박물관장]


그렇다고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평일이나 수요일 야간에 좀 와주십시오.

잠시 휴대전화 뒤적이더니 '친한 형'의 축하 인사도 전해

[유홍준/국립중앙박물관장]

저를 그동안 많이 아껴줬던 선배, (소설가) 황석영 선배가 '형님, 나 국중박관장 됐다'니까 이제 카톡으로 오는데 "일이 맞춤하고 격이 맞다고 생각함 " 이렇게 왔어요. 네 격도 장관보다 차관이 낫다. (는 뜻이겠지요.)

'맞춤'한 일의 구체적 계획 중 하나로

약 45년 전 미국 등에서 열린 '한국미술 5000년 전' 다시 준비

[유홍준/국립중앙박물관장]

케이 컬쳐의 뿌리로서 한국 미술이라고 하는 것을 체계적이고 대규모로 해서 세계 순회전을 할 것을 장기적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상설전시 '유료화' 의견 묻자

[유홍준/국립중앙박물관장]

이미 무료로 되고서 완전히 일상화돼 있는데 어느 날 입장료를 받겠다 했을 때 오는 국민적 저항은 감당하기 힘들 겁니다. 우리가 외국에 나가면 박물관이나 고궁이나 다 우리 돈으로 2~3만 원 냅니다. 그 과제는 우리의 민도가 그렇게 올라갈 때까지 기다려야 되고.

(화면제공 : KTV·문화체육관광부)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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