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미 시민권 시험·전문직 비자 발급 심사 강화

SBS 박수진 기자
원문보기

▲ 미 이민국 앞에 줄선 사람들


미국 시민권 시험 난이도가 강화되고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미국의 H-1B 비자 발급도 지금보다 까다로워집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의 조셉 에들로 신임 국장은 현지시간 25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시민권 시험 난이도와 H-1B 비자의 발급 시스템을 바꿔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로, 추첨을 통한 연간 발급 건수가 8만 5천 건으로 제한 돼 있습니다.

기본 3년 체류가 허용되며, 연장과 영주권 신청도 가능합니다.

기업들은 우수한 인력을 저렴하게 고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하지만 일부 미국인들은 외국인들이 일자리를 잠식한다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에들로 국장은 "H-1B 비자는 다른 이민자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경제와 일자리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충'하는 역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민권 취득 시험에 대해서도 "지금 시험은 별로 어렵지 않다"며 난이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재는 시민권 문제 100개를 공부한 뒤 출제된 10개 문항 중 6개 이상을 맞혀야 하는데, 이를 20개 문항 중 12개 이상 맞춰야 하도록 되돌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 실시했던 방식인데, 에들로 국장은 이민국이 조만간 이런 방식으로 시험을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미선 공구 논란
    박미선 공구 논란
  2. 2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3. 3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4. 4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5. 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