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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사업 홍보 위해 스코틀랜드 방문한 트럼프

뉴시스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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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머 영국 총리, 라이옌 EU 집행위원장과 무역 논의도 하지만
골프장 사업 홍보가 주목적…"백악관이 트럼프 그룹 부서 같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차량 행렬이 25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턴베리의 골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7.26.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차량 행렬이 25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턴베리의 골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7.26.



[에딘버러=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에 도착했다.

트럼프는 오는 29일까지 스코틀랜드에 머물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옌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무역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또 스코틀랜드에서 벌이고 있는 골프장 사업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스코틀랜드 애버딘 지역에 트럼프 인터내셔널 스코틀랜드라는 골프장이 있으며 스코틀랜드 남서쪽의 트럼프 코스 턴베리도 방문한다.

트럼프는 25일 도착 직후 이번 방문 중에 아들 에릭 트럼프가 새 골프장 “리본을 자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수많은 보좌관, 백악관 및 지원 인력, 경호원, 기자들이 수행하는 해외 순방을 통해 트럼프 브랜드의 골프장을 선보임으로써 국가 운영과 가족 사업 홍보를 갈수록 더 섞어 놓고 있다.


트럼프는 2018년 첫 임기 중에도 턴베리 코스에서 골프를 치기 위해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는 골프장이 정식 개장하기 전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핀란드로 가던 도중 스코틀랜드 골프장에 들렀다.

트럼프가 이번에 이미 개장해 티타임을 판매하고 있는 골프장을 홍보하는 것과 관련 미 시민책임윤리센터(CREW) 조던 리보위츠 부대표는 “백악관이 거의 트럼프 그룹의 한 부서처럼 보이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애버딘에 있는 트럼프의 첫 골프장은 여러 난관을 겪어 왔다. 스코틀랜드 당국이 골프장이 해안가 모래 언덕을 일부 파괴했다며 제재했고 트럼프 회사가 인근 풍력 단지 건설로 골퍼들의 시야를 해친다는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하면서 스코틀랜드 정부의 소송비용을 부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애버딘 골프장 개발 계획에는 인근에 호텔과 주택 단지를 건설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었다. 트럼프 회사가 주택 500채 건설 허가를 받았으나 트럼프는 5배는 더 지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실제로 집을 짓지 않았으면서도 주택 건설 사업을 담보로 대출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맨해튼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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