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박승수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의 첫 훈련을 마쳤다.
뉴캐슬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뉴캐슬의 이번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다. 아스널전을 마치면 한국으로 들어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는다.
이미 뉴캐슬은 아시아 투어 명단을 발표한 뒤 싱가포르로 날아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뉴캐슬 신입생' 박승수도 참여했다. 뉴캐슬이 아시아 투어 명단을 발표한 뒤에 박승수 오피셜이 나왔다. 당연히 아시아 투어 명단에 박승수의 이름은 없었는데 입단 후 곧바로 싱가포르로 향한 모양이다. 뉴캐슬은 싱가포르에서의 훈련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번 주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이적한 신인 박승수도 합류했다"라고 했다.
뉴캐슬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박승수를 찾아볼 수 있었다. 박승수는 영상에서 나오는 내내 대부분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도 웃는 얼굴이었다. 훈련장으로 걸어가는 도중에는 옆에 있던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박승수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을 걸어주었다. 또한 훈련 도중 동료의 등에 업혀야 하는 상황이 연출됐는데 박승수는 앤서니 문다에게 업혔다. 이후 박승수는 영상 안에서 꽤나 자주 포착되었는데 웃는 얼굴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앞서 뉴캐슬은 지난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승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박승수는 "뉴캐슬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나에게는 큰 결정이었고 클럽이 나에게 보여준 믿음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 난 여기서 성장하고 코치로부터 배우고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티브 하퍼 뉴캐슬 아카데미 이사는 "잠재력을 지닌 흥미로운 젊은 재능이다. 박승수는 나이에 비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박승수의 영입은 전 세계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노력이며 우리의 네트워크 덕분이다. 그들은 이곳에서 성공할 잠재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박승수는 이번 한국 투어까지 동참해 한국 팬들에게도 인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로는 뉴캐슬 U-21 팀에서 적응하면서 1군 합류 기회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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