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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뛸까' 모두가 원하는 손흥민의 선택, 이제는 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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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결국 결정은 손흥민 본인의 몫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MLS 구단 로스앤젤레스 FC가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그의 옛 동료 휴고 로리스도 손흥민 합류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 역시 군침을 흘린다. 하지만 정작 토트넘은 아직 아무런 제안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의 상징이자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이 기로에 섰다. 계약 기간은 11개월. 유로파 우승이라는 완벽한 마무리를 뒤로한 채, 그는 이제 새 챕터를 고민하고 있다.

손흥민 앞에는 MLS부터 사우디까지, 유럽 잔류 시나리오까지, 모든 선택지가 열려 있다.

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계약 만료를 막기 위해 1월에 자동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하다. 그의 미래를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다.

프랭크 신임 감독은 주장 교체 여부조차 명확히 못 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햄스트링, 발, 허리까지 부상 삼중고에 시달렸고, 득점은 7골에 그쳤다. 토트넘 입단 이후 최저치다.

다만 성과가 없던 건 아니다. 팀의 주장으로서 첫 트로피(유로파 우승)를 품에 안았고,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슈퍼스타다.


토트넘이 매년 여름 아시아 투어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1000만 파운드(약 150억 원) 이상. 손흥민이 투어에 빠지면 스폰서 수익도, 티켓 수익도 떨어진다.

문제는 프랭크 감독의 시선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여러 포지션을 보강한 상태다.

거기다 손흥민의 폼은 아직 불안전한 상황. 최근 프리시즌 레딩전에서 두 개의 코너킥을 따냈으나, 허리 통증으로 경기 후 고전했다.



남은 선택지는 세 가지다. ▲ 프랭크 체제에서 잔류 ▲ MLS로의 새 출발 ▲ 혹은 다른 유럽 빅클럽으로의 이적. 손흥민은 “클럽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지만, 분위기는 그의 의지가 점점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선택은 손흥민의 몫이다. 토트넘과의 10년. 그가 남기고 떠날 유산은 이미 충분하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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