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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담배쿠폰?…소비쿠폰 이번엔 '담배깡' 논란

뉴시스 하다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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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민생지원금 절망편'이라는 제목으로 오라온 인증 사진에 소비쿠폰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 (출처=X,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민생지원금 절망편'이라는 제목으로 오라온 인증 사진에 소비쿠폰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 (출처=X,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이재명 정부가 경기 부양 등을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담배를 사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일각에서는 구매 품목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민생지원금 절망편'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비쿠폰으로 담배 15갑을 구매했다는 인증 사진이 확산됐다.

일부 흡연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흡연지원금'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도 나온다.

실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과 동네 마트에 수요가 몰리면서 담배 구매 문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민생지원금으로 담배 사면 그대로 세금으로 돌아가니까 준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

반면 "서민들 삶이 힘드니 담배와 술에 의지하는데 내버려둬라", "무엇을 사든 받은 사람의 자유 아니냐"는 주장도 이어졌다.


또 "알바하는데 오늘만 해도 민생지원금으로 담배 살 수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 한둘이 아니었다", "나도 오늘 직장에서 소비쿠폰으로 담배 살 거라는 사람 봤다"는 목격담도 줄을 이었다.

[뉴시스] 온라인상에 '민생지원금 절망편'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는 사진. (출처=X)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온라인상에 '민생지원금 절망편'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는 사진. (출처=X)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2020년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1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2020년 5∼8월 담배 판매량은 12억5000만 갑으로, 전년 같은 기간(12억200만 갑)보다 4.0% 증가했다.

그러나 담배는 마진율이 5%에 불과해 일반 상품(20∼30%)보다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다. 이 때문에 동네 마트와 편의점 점주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4500원짜리 담배 한 갑을 팔아도 남는 이익은 200원 수준이다.


더욱이 담배는 유통기한이 없고 보관이 쉬워 현금처럼 유통되는 이른바 '담배깡'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소비 행태가 정책의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는 점에서 구매 품목 제한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hada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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