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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산재 현장' 찾아 "죽지 않는 사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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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 안전'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던 SPC 계열사의 빵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자신도 산업 재해 피해자였다며, 저임금 장시간 노동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SPC 삼립 시흥 공장을 찾아 중대산업재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5월 5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던 곳에 직접 간 겁니다.

소년공 시절 기계에 왼팔이 눌리는 사고를 당했던 이 대통령은, 아직도 산재로 인한 사망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저도 아시겠지만 노동자 출신이고, 산업재해 피해자이기도 한데, 여전히 노동 현장에서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산업 재해의 원인으로는 저임금 장시간 노동과 심야 노동을 지목했습니다.

추가 수당이 드는 2교대보다 8시간씩 3교대 근무가 경영상으로도 이익 아니겠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제가 추측되는 얘기를 한번 해 볼까요? 임금 총액이 너무 낮아서 8시간씩 일을 시키면 일할 사람이 없는 것 아닙니까, 혹시?]


잇단 산재 사고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노동 형태를 바꿔 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허영인 / SPC그룹 회장: 우선 지금 당장 우리가 앞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는 있는데, 바로 기획하기는 좀 어렵지 않겠느냐, 그래서 우선 순차적으로….]

이 대통령은 근로감독관 300명 증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여러 사업장을 불시에 점검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산업 재해 외에도 극단적 선택과 교통사고 사망률 등을 언급하며,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근본적 해법을 고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서영미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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