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롯데의 39살 주장 전준우 선수는 지금껏 한 번도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는데요, 데뷔 18년 만에, 첫 한국시리즈진출을 위해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준우는 2008년 프로에 데뷔한 뒤 정규시즌 1,819경기를 치렀지만 한국시리즈는 한 번도 나서지 못했습니다.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삼성 강민호가 지난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으며, 1,400경기 이상 출전한 현역 중에 한국시리즈 경험이 없는 선수는 NC 손아섭과 전준우, 정훈까지 '롯데 출신 베테랑'들만 남았습니다.
[강민호 : 아섭이, 준우, 정훈 뭐 친구들이 있는데...너희들도 할 수 있어. 파이팅 해~]
[전준우 : 기자들이 좀 짓궂게 (질문) 하시더라고요. 한편으로 부러웠죠. (강)민호한테 축하한다고 했고.]
그래서 롯데가 3위를 지키고 있는 지금, 전준우는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립니다.
올 시즌 한 경기만 빼고 모두 출전해 롯데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고, 날마다 사직구장에 가장 먼저 출근해 몸을 만듭니다.
또, 지원 스태프들에게 신발을 선물하고 2군 구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등 그라운드 밖에서도 꼼꼼하게 팀을 챙기며,
[뒤에서 도와주는 선수들, 직원들도 너무 많고, 2군에는 어떻게 보면 너무 더운 환경에서 낮 경기도 하다 보니까.]
8년 만의 가을 야구 진출을 넘어 생애 첫 한국시리즈 출전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꿈의 무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도 한 번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진짜 원 없이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이민재·박소연)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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