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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행' 가능성 열어둔 NC… "제안 오면 진지하게 고려"

아시아투데이 김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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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이전설' 공식 입장
성남시도 "추진 적극 환영"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경기 모습./연합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경기 모습./연합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에 관해 "경기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NC는 25일 "야구의 인기가 정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성남시 또한 야구단 유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본사(엔씨소프트)와 성남시의 오랜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좋은 제안이 온다면 구단 측에서도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NC의 홈구장인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뒤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나왔다. NC는 창원시에 21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하며 6월 말까지 답변을 요구했으나, 창원시는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다른 지자체들과 논의를 병행한 NC 측은 지난달 "여러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다. 일부는 창원시에 건넨 조건보다 낫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달 초 NC 구단의 모기업인 엔씨소프트가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에 리틀야구장 건립 지원을 결정하고 최종 협의 중인 것이 알려지며 NC의 '성남행'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졌다.

성남시는 "NC 구단 측에서 연고지 이전을 적극 추진한다면 성남시로서는 환영"한다면서도 자세한 언급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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