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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소비 쿠폰으로 '담배깡'이라니?…금지 품목 될까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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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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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골목상권 유통업계 매출이 크게 뛰고 있는 가운데, '담배 사재기 인증샷'이 논란입니다.

담배 등 소상공인 업주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적은 품목의 경우, 쿠폰 소비 제한 품목으로 지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담배 세 보루에 음료수 두 캔.

온라인에 올라온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진 인증샷이 화제입니다.

'담배 사재기에 소비 쿠폰을 탕진했다', '편의점마다 담배 구매자가 늘고 있다'는 글이 이어지자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집니다.

'민생지원금'이 아니라 '흡연지원금'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편의점 매출 40%가 담배인 만큼 1차 소비쿠폰 지급 이후 실제 담배 매출이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단 게 유통업계 설명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소비쿠폰 정책 취지에 어긋난다며 제한 품목으로 지정하란 주장도 나옵니다.

담배는 소상공인 업주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적습니다.


건강 관련 규제 대상으로 74%가 세금으로 빠지고 업주에게 돌아가는 마진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여기다 장기 보관이 가능해 사재기 해두고 이른바 '담배깡'처럼 현금으로 바꾸는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도 있습니다.

과거 2020년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담배 판매량이 느는 현상에 대해 같은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소비 쿠폰으로 매출 급증을 누리고 있는 유통업계에선 담배와 주류 등 소비 제한 품목이 생겨날까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임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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