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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 논의 시동…정부·의료계 ‘수련협의체’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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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수련협의체 첫 회의에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왼쪽)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2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수련협의체 첫 회의에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왼쪽)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의-정 갈등으로 사직한 전공의들의 하반기 복귀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수련협의체를 꾸리고 첫 회의를 가졌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2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수련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첫 회의에 정부 쪽에서는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과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고, 의료계에서는 유희철 수련환경평가위원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이 차관은 “지난해 2월부터 계속돼 온 의정갈등을 해소하고 비상 진료 상황을 조속히 정상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공의 수련 복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남아 있는 문제에 대해 실마리를 찾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논의구조가 구성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저희는 갈등이나 대립이 아니라 소통과 화합의 장에 나와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시간30분 정도 이어진 첫 회의에서는 수련협의체의 운영 방식과 전반적인 논의 주제 등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수련협의체는 매주 금요일마다 주1회씩 회의를 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8월1일이다.



복지부는 수련협의체 첫 회의에서 전공의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관은 “오늘 회의는 함께 갈등을 잘 해결해보자는 뜻의 상견례 정도였다”면서 “전공의들의 병역 문제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특혜 논란이 일 수 있는 ‘수련 단축’ 방안에 대해서는 수련협의체에서 언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논의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만큼 통상 7월 말 시작되는 전공의 모집 공고도 8월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정책관은 “전공의들이 지난해 2월 19∼20일에 사직했는데, 그해 2월의 남은 기간 열흘을 인정해줄지 말지 등을 다음 주 회의에서 합의해 하반기 모집을 공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병원들은 9월에 수련을 시작할 전공의들을 자율적으로 8월 안에 모집하면 되는 것이고, 그 모집 자격을 어떻게 할지는 좀 더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부가 수업 거부로 유급 대상이 된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고, 본과 3학년 2·8월 졸업, 의사 국가시험(국시) 추가 시행 등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복지부도 전공의들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김 정책관은 “수련을 연속적으로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측면에서 국시나 인턴 과정도 일정을 봐야 한다”면서 “(수련을) 중단하는 것보다는 계속해서 하게 해주는 쪽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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