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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하루나, 주거지 무단 침입 당했다… 활동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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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하루나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
소속사 "가해자에 선처 없는 법적 대응"


빌리의 하루나가 주거지 무단 침입 피해를 당했다. 미스틱스토리 제공

빌리의 하루나가 주거지 무단 침입 피해를 당했다. 미스틱스토리 제공


그룹 빌리의 하루나가 주거지 무단 침입 피해를 당했다. 그는 활동을 잠시 멈추고 심리적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2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멤버 하루나의 거주지에 외부인이 물리력을 행사하여 출입문을 강제로 훼손, 무단 침입해 아티스트에게 위협을 가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 신고, 하루나의 거주지 이전 등이 이뤄졌다. 하루나는 의료 기관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미스틱스토리 측은 "의료 기관의 정밀 진단 결과, 아티스트는 일정 기간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휴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빌리는 하루나를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스틱스토리 측은 "하루나의 활동 재개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와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하루나가 충분한 치료와 회복을 거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당사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미스틱스토리 측은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하루나가 속한 그룹인 빌리는 2011년 11월 데뷔했다. 멤버들은 '긴가민가요(GingaMingaYo)' '링 마 벨(RING ma Bell)' '유노이아(EUNOIA)'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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