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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폰 열리고 입 풀린 총격범…"나는 착한 사람" 궤변

SBS 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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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총기 사건 피의자 60대 조모 씨가,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 진술대로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8월부터 총기 제작을 위한 각종 물품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조 씨는 프로파일러에게 자신을 착한 사람이라고 여러 차례 진술했습니다.

또 도봉구 자택에 폭탄을 설치한 건, 한강으로 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자신의 삶과 거취를 정리하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생활비가 끊겼다는 피의자의 주장에 대해, 유족이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피해자 측이 여전히 범행동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사건 당일 생일을 기념하는 도중 조 씨는 편의점에 가겠다고 외출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피해자가 직접 어디냐는 전화를 건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조 씨는 당시 자신의 차 안에 있던 총기를 가지러 갔지만, 총격을 앞두고 실제 실행을 고민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조 씨는 결국 총기를 챙긴 뒤, 아들인 피해자가 문을 열자마자 살해했습니다.


경찰은 비밀번호가 풀린 피의자의 휴대전화에 대해 포렌식을 의뢰했고, 정확한 동기 파악을 위해 금융 기록 등도 면밀히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 취재: 정혜경 / 영상편집: 김수영 / 디자인: 임도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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