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울고검장에 구자현…대검 반부패부장에 박철우

정성호 법무부 장관 취임 첫 인사

정성호 법무부 장관 취임 첫 검찰 인사가 단행됐다. 사진은 구자현 신임 서울고검장./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 취임 첫 검찰 인사가 단행됐다.

법무부는 25일 대검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29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고검장에는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낸 구자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부산고검장에는 이종혁 광주지검장이 전보됐다

검사장급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 유광렬 대전지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했던 차순길 서울고검 형사부장, 반부패부장에는 법무부 대변인,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지낸 박철우 부산고검 검사가 신규 보임됐다.

대검 형사부장에는 장동철 제주지검장, 공공수사부장에는 김도완 법무부 감찰관, 마약조직범죄부장에는 김형석 대구서부지청장, 공판송무부장에는 차범준 인천지검 2차장검사, 과학수사부장에는 최영아 남양주지청장이 임명됐다.

반부패부장에는 법무부 대변인,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지낸 박철우 부산고검 검사가 신규 보임됐다. /뉴시스

주요 지검장을 보면 서울북부지검장에 박현준 울산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에 임승철 광주고검 차장검사, 인천지검장에 박영빈 청주지검장, 수원지검장에 박재억 인천지검장, 부산지검장에 김창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광주지검장에 박현철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이름을 올렸다.

의정부지검장은 이만흠 법무연수원 총괄교수, 춘천지검장은 이응철 대검 대변인, 대전지검장은 서정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청주지검장에는 김향연 부산지검 1차장검사, 대구지검장은 박혁수 인천지검 1차장검사, 울산지검장은 유도윤 대구지검 1차장검사, 창원지검장은 문현철 대검 인권정책관, 전주지검장에는 신대경 법무부 송무심의관, 제주지검장에는 정수진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 법무실장은 박성민 대전고검 차장검사, 수원고검 차장검사는 이준범 대검 형사선임연구관, 대전고검 차장검사는 민경호 법무부 감찰담당관, 대구고검 차장검사는 박규형 대검 형사정책담당관이 맡게됐다.

명태균 공천개입 사건을 수사했던 정유미 창원지검장,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의혹을 수사했던 박영진 전주지검장, 허정 대검 과학수사부장, 이영림 춘천지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법무부장관 취임 이후 조직을 쇄신해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대규모 인사"라며 "능력과 자질, 리더십과 지휘 역량,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해 새롭게 인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했고, 특히 능력이 뛰어난 여성 검사를 주요 보직에 보임해 균형 있는 인사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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