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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공군 수송기, 영공 무단 진입에 日 "유감…방지 조치 요청"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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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韓, 중요 파트너…계속 긴밀 협력"
[서울=뉴시스] 한국 공군 수송기가 연료 소진 탓에 일본 영공에 무단으로 진입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유감이라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사진은 한국 공군이 4월 아랍에미리트(UAE)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2025 데저트 플래그'에 참가해 화물 투하, 비포장 활주로 착륙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비포장 활주로에 C-130H가 착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5.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공군 수송기가 연료 소진 탓에 일본 영공에 무단으로 진입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유감이라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사진은 한국 공군이 4월 아랍에미리트(UAE)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2025 데저트 플래그'에 참가해 화물 투하, 비포장 활주로 착륙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비포장 활주로에 C-130H가 착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5.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옥승욱 기자 = 한국 공군 수송기가 연료 소진 탓에 일본 영공에 무단으로 진입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유감이라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수송기 영공 진입으로 "(일본 전투기가) 긴급발진하는 사태가 된 데 대해 유감이다"라며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한국 정부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한국은 일본에게 중요한 파트너"라며 "계속 긴밀하게 협력해 대응하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한국 공군 C-130 수송기는 미국 괌에서 열리는 다국적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이륙했다.

수송기는 괌으로 향하던 중 악천우를 마주쳤고 이를 피하는 우회 비행을 하며 연료 상당량을 소진했다. 남은 연료가 괌까지 충분하지 않겠다고 판단한 조종사는 일본 오키나와(沖?)현 소재 가데나(嘉手納) 기지에 비상 착륙하기 위해 일본 영공에 진입했다.

공군은 괌까지 최단 거리 비행을 위해 일본 영공을 통과하기로 하고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가데나 기지에 착륙한다는 비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사전에 일본 측과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한국 수송기가 영공을 무단 침입했다고 보고 전투기를 보내 비상 대응했다.

이후 한국 군은 악천후와 수송기 상황 등을 설명했고 수송기는 가데나 기지에서 급유를 마친 뒤 원래 목적지인 괌으로 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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