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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총기 살해, 계획 1년전부터? "지난해 파이프 구입"

이데일리 장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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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물품 구입해 범행 계획한 정황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서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A씨(62·남)가 지난해 8월부터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확인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재난본부.


연수경찰서는 25일 오전 이번 사건 관련 “지난해 8월부터 총열인 파이프 등 각종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해당 도구들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렌터카를 빌리는 등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있다”고도 전했다.

경찰은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이날 3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차 조사 이후 A 씨에게 살인 예비 혹은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할 방침으로 둘 중 살인 미수 혐의 적용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아들 B씨(32)를 향해 사제총기를 격발한 뒤 집 안에 있던 며느리, 손주 2명, 가정교사 1명 등 모두 4명을 살해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 송도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아파트 자택에 시너가 든 페트병·세제·우유 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를 설치해 폭발시키려고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3~4년 전부터 무직 상태였으며, 그가 거주해 온 70평대 아파트는 전처 C씨의 소유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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